언론 보도자료

[싱글즈 매거진] 사흘 만에 새 피부 만나기 by 신논현역피부과 미파문 문득곤 원장님 도움말

사흘 만에 새 피부 만나기

틱톡 조회수만 5만 회를 넘은 마법의 스킨케어 루틴이 화제다. 미국 피부과 전문의 휘트니 보위 박사가 소개한 4일 주기의 피부 사이클링 루틴,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


BY 에디터 전수연 | 2023.01.19




티 없이 깨끗한 피부로 카메라 앞에 선 채, 특별한 스킨 케어법을 안내한다. 틱톡 조회수는 물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검색만 5000회 이상에 달하는 미국 피부과 전문의 휘트니 보위 박사의 영상이다. 그녀가 제안하는 방법은 ‘스킨 사이클링’이다. 강력한 안티에이징 성분이지만, 사용이나 보관이 까다로운 레티놀과 비타민 C가 담긴 제품을 쓰다 피부가 더 예민해진 환자들을 보고 고안한 루틴이라고. 그녀의 사이클은 4일 주기에 맞춰 각질 제거, 레티놀 사용 그리고 회복을 밤마다 반복한다. 물론 스킨 사이클링 루틴을 통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을 만큼 컨디션이 떨어진 피부가 다시 살아났다는 후기도 뒤잇는다. 4일 투자로 피부결과 톤이 동시에 개선된다니 혹하지 않을 수 없는 방법. 실제로 따라 하기 위해서는 어떤 포인트에 주목해야 하는지, 피부 타입을 막론하고 적용해도 되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휘트니 보위가 말하는 스킨 사이클링은 재생 주기 안에서 각질 탈락과 주름 개선 그리고 보습을 도와주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론적으로 근거도 있고, 잘만 활용한다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죠.” 보스피부과 김홍석 원장은 그녀가 제안한 방법이 일리가 있다고 전한다. 피부가 각질을 탈락시키는 턴오버 주기에 맞춰 오래된 세포를 밀어내고 새로운 세포로 대체시킬 수 있는 회전을 원활하게 하는 것, 그리고 그 상태에서 유효 성분을 침투시켜 흡수율을 높이는 원리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서양인인 그녀가 권한 방법을 동양인인 우리가 따라 해도 괜찮을까? “동양인과 서양인의 피부는 멜라닌 색소 차이로 인해 피부색이 다른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이 멜라닌 색소는 사람의 눈동자 색깔부터 머리카락, 피부톤까지 크게 영향을 주죠.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피부색이 진한 사람은 과도한 각질 탈락이 염증 발생률을 높이고, 그 후에 색소 침착 등이 쉽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퓨어피부과 이수현 원장은 한국인의 경우 백인보다 피부톤이 어둡기 때문에 스킨 사이클링 루틴을 따라할 때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1일 차는 각질을 제거하는 날. 우리의 피부는 28일 주기로 각질을 스스로 탈락시킨다. 만약 피부 세포의 생성과 소멸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물리적 혹은 화학적 방법으로 각질을 제거함으로써 피부 표면을 깨끗이 하고 스킨케어 유효 성분의 흡수율을 높여야 한다. 다만 잘못된 방법으로 각질을 제거하거나 제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되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각질을 벗겨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가급적 크림이나 젤 타입의 제형을 택해야 한다. AHA나 BHA와 같은 천연 산 성분 혹은 파파인이나 효소와 같은 엔자임 필링 방식이 그것. AHA는 모든 피부 타입, BHA는 지성이나 여드름 피부, PHA는 건성이나 예민한 피부에 더 잘 맞는다. 


2일 차는 레티놀 성분을 바르는 것. 레티놀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주름 완화와 탄력 증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레티놀 성분 자체가 화장품 안에서 100% 안정화되기 힘들고, 빛과 공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적정 농도를 벗어나거나 민감한 피부에 사용했을 때 열감이나 따끔거림 등의 자극이 있다. 레티놀을 처음 쓴다면 소량부터 시작해 양을 점차 늘리고 낮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자외선을 만난 레티놀 성분은 쉽게 파괴되고 불안정해지기 때문. 만약 레티놀을 사용하다가 피부가 붉어지거나 각질이 일어나면 약 3일 정도는 바르지 않고 피부가 가라앉도록 기다려야 한다. 


마지막 3~4일 차는 재생 단계다. 보습과 재생의 원칙은 부족한 만큼 채우는 것이다. 피부 지질과 유사한 세라마이드나 필라그린, 히알루론산 성분 등을 함유해 건조한 외부 환경에서 버틸 수 있는 제품으로 피부 속 깊숙한 곳까지 수분을 채운다. 휘트니 보위의 방식에 따르면 4일 차 밤 이후부터는 다시 1일 차로 돌아가 루틴을 반복하고, 보통 주기를 두 번 반복해야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 것처럼 동양인과 서양인의 피부 타입과 성질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기간을 두고 진행하기보다는 해당 방법을 적용했을 때 본인의 피부 반응을 살펴보며 유연하게 기간을 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1일 차 각질 제거와 2일 차 레티놀 사용 사이에 회복 기간을 넣어 5일 주기를 만들거나, 레티놀 대신 레티놀과 효능은 비슷하지만 자극은 적은 바쿠치올 등을 활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사진

이기현

도움말 이수현(퓨어피부과 원장) 김홍석(보스피부과 원장) 문득곤(미파문피부과 원장)


https://m.thesingle.co.kr/article/715394/THESINGLE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