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자료

[싱글즈 매거진] 겨울철 유수분 밸런스가 위험하다 by 신논현역피부과 미파문 문득곤 원장님 도움말


겨울철 유수분 밸런스가 위험하다

수분이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은 편견일 뿐. 가장 건강한 피부 상태는 유분과 수분이 적절한 균형을 이뤘을 때이다.


BY 에디터 이슬 | 2023.11.22






미디어와 화장품 업계에서는 노화의 지름길로 수분 부족을 꼽으며 보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수분은 많이 공급할수록 좋고, 유분은 무조건 제거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졌다. 그러나 가장 건강한 피부 상태는 유분과 수분이 적절한 균형을 이뤘을 때 완성된다. 이상적인 각질층의 수분 함유량은 35~45% 정도인데, 이때 밀폐 기능이 있는 유분이 각질층에 머무르면서 수분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피부 타입을 막론하고 유수분 밸런스가 가장 깨지기 쉬운 계절이 겨울인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실내외 온도차가 큰 겨울철에는 혈액순환과 피부 대사기능이 저하되어 피지선의 기능이 떨어지는데 실내 난방으로 습도까지 낮아지면 피부는 걷잡을 수 없이 건조하고 거칠어진다. 이러한 상황은 해가 갈수록 극심해진다. 세포 생성 활동은 나이와 반비례해서 노화가 진행될수록 피부를 구성하는 세포인 콜라겐과 엘라스틴뿐만 아니라 보습 성분도 함께 줄어들기 때문이다. 보습 성분은 세포가 혈액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 매개 역할을 한다. 진피 내의 보습 성분이 부족해지면 피부 세포 활동이 약해지는데 여기에 노화로 인해 피지샘의 피지 생성마저 저하되면 피지막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세포의 수분을 빼앗기고 외부 세균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피부 순환을 촉진시키고, 수분이 쉽게 증발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수분은 세안으로 물이 닿을 때부터 각종 수분 제품으로 채워 넣기 쉬운 반면 유분은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도 오일 제품이 자칫 모공을 막아 되레 트러블을 유발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그렇다면 이상적인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오일을 선택해야 할까?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건강한 유분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사용하는 오일은 대부분 광물성 오일인 미네랄 오일과 식물성 오일이다. 먼저 석유에서 정제했다는 이유로 모공을 막는 피부 유해 성분이라는 인식이 강한 미네랄 오일은 사실 무색무취에 모공을 막는 지수가 0에 해당하는 논코메도제닉 성분이라 오히려 민감성 피부를 위한 화장품이나 유아용 제품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어왔다. 만약 미네랄 오일이 함유된 제품을 쓰고 트러블이 생겼다면 이는 제품에 함유된 다른 성분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미네랄 오일은 앞선 피부 유해성 논란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자리를 잃어가는 추세다.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 식물의 씨앗이나 과육에서 짜낸 식물성 오일이다. 미네랄 오일은 보습에만 효과를 발휘 하지만, 식물성 오일은 다양한 지방산과 비타민 A, E 등을 함유해 종류에 따라 피부 진정, 미백, 재생 등 그 효능이 다양하고 지용성이라 흡수력도 탁월하다. 그러나 식물성 오일이라고 해서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식물성 오일 중 일부 성분이 모공을 막고 여드름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결론적으로 민감성 피부라면 반응성이 낮은 미네랄 오일, 보습 외에 추가 효과를 얻고 싶다면 식물성 오일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지만 좀 더 세분화된 피부 타입과 컨디션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오일을 고르는 것이 관건이다.


사진 주용균(인물), 곽동욱(제품)

모델 루자

스타일리스트 김수린

메이크업 송윤정

헤어 최은영

도움말 이수현(퓨어피부과 대표원장), 윤수정(윤수정클리닉 대표원장), 문득곤(미파문피부과 대표원장), 김기숙(본에스티스연구소 소장), 주화영(겔랑 트레이닝팀), 김보민(프레쉬 커뮤니케이션팀), 라수진(발몽 PR 대리), 차은지(달바 상품기획팀)


https://m.thesingle.co.kr/article/717444/THESI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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