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잘 먹었습니다! 화장이 잘 받는 피부를 만들어줄 스킨케어 TIP
애꿎은 파운데이션 탓 그만! 화장이 잘 받는 피부를 만드는 건 바로 스킨케어다. 화장이 마법처럼 피부에 착 붙는 스킨케어 꿀팁.
BY 에디터 하제경 | 2022.10.12
1 Peeling Off
피부에 매끈하게 밀착된 파데만큼 코덕의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게 또 있을까? 하지만 환절기 건조한 피부는 베이스를 퉤퉤 뱉기 시작한다. 피부가 건조하면 피부 결이 거칠어지고, 거칠어진 피부 결 사이사이로 파운데이션과 각질이 뭉쳐 허옇게 뜨는 끔찍한 상황까지 마주할 수도! 화장이 잘 먹기 위해 결 케어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자극 없이 매끄러운 피부 결을 유지하려면 각질 제거 성분이 든 스킨케어 제품을 나이트 루틴에 추가할 것. 자연스럽게 각질을 탈락시키는 화학적 각질 제거 성분은 피부에 바르는 즉시 작용하는 게 아니므로 메이크업 직전보다는 나이트 루틴에 사용해야 다음 날 아침 매끈한 피부에 파운데이션을 얹을 수 있다. 성분에 따라 함유량이 적정한 제품을 선택하는데, 일주일에 3일가량 사용하고 보습 크림 등으로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은 필수! 이미 눈에 보일 정도로 하얗게 각질이 올라왔다면 스팀 타월을 준비하자. 따뜻하게 데워진 타월로 각질을 부드럽게 만들고 클렌징 오일을 이용해 각질이 올라온 부위를 마사지하는 것만으로도 각질 찌꺼기가 우수수 떨어진다. 노폐물이 모공 속으로 다시 침투할 수 있으니 마사지 시간은 2분을 넘기지 말 것.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 수 있는 꿀팁이다.
▲ 폴라초이스 바하 리퀴드 각질제거제 3만1천원
피부에 바르고 따로 씻어내지 않는 제품으로 밤사이 피부를 진정시키는 동시에 매끈하게 케어한다.
▲ 키엘 밀크 필링 토너 7만5천원
LHA가 함유된 워터층과 스위트 아몬드 추출물이 든 에센스층으로 이뤄져 자극 없이 각질을 녹일 뿐 아니라 미세먼지까지 말끔히 클렌징한다.
▲ 닥터자르트 포어레미디 파하 리뉴잉 듀얼 패드 3만5천원
자극 제로 순면 필링 패드. 패드를 반달 모양으로 뜯어 각질을 집중적으로 케어하고 싶은 부위에 얹고 팩처럼 사용할 수 있다.
2 Pore Tightening
아무리 얇게 베이스를 펴 발라도 피부 결이 깨끗해 보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늘어지고 푹 파인 모공 때문! 모공 사이로 파운데이션이 끼고, 빛 반사가 고르게 되지 않아 메이크업 후에도 화장이 떡진 것처럼 보일 수밖에~. 피부과 시술 없이 스킨케어만으로 모공 크기를 눈에 띄게 줄이는 것은 어렵지만, 늘어진 모공을 감추는 위장술만 제대로 써도 피부 굴곡을 줄일 수는 있다! 특히 애플존의 모공은 탄력이 떨어지며 세로로 늘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탄력 케어가 필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클레이 마스크를 이용해 모공 속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레티놀이나 바쿠치올 등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느슨해진 모공에 쫀쫀한 긴장감을 주자. 모공은 스킨케어만으로 즉각적인 변화를 느끼기 어려워 적절한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커버해야 하는데, 모공이 클수록 모공 사이를 잘 메워주는 쫀쫀한 세미매트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것. 끝이 동그랗게 커팅된 통통한 컨실러 브러시를 이용해 모공 사이에 채워 넣듯 둥글리며 커버한 뒤, 퍼프로 얼굴 전체에 얇게 발라주면 된다. 컨실러 브러시가 없다면 중지에 파운데이션을 아주 소량만 묻혀 모공 위주로 쓱쓱 누르듯 얹어주는 것을 세 번 정도 반복한다. 모공을 위한 탄력 케어부터 메이크업 치트키까지 장착한다면, 소공녀 부럽지 않은 도자기 피부를 영접하리라~.
▲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카밍 모공 클레이 마스크 1만8천원
피지를 쏙쏙 흡착하는 화산송이 클레이가 모공 속을 깨끗하게 비운다. 부드러운 생크림 제형으로 자극을 줄인 것이 특징.
▲ 쎄비앤커키 포어 타이트닝 앰플 2만9천원
모공을 쫀쫀하게 업!해주는 앰풀. 번들거림은 잡고 수분은 공급하는 모이스처 로킹 포뮬러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춘다.
▲ 벤스킨케어 콜라겐 인텐시브 피토-레티놀 리서페이싱 마스크 15만5천원
바쿠치올과 저분자 콜라겐으로 잔주름은 물론 모공까지 쫀쫀하게 끌어 올리는 워시오프 마스크.
3 Trouble Chilling
미팅, 결혼식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 기다렸다는 듯이 갑툭튀하는 트러블! 붉게 올라온 트러블을 화장으로 가렸다간 오후쯤 잔뜩 화가 난 상태로 툭 튀어나오는 노답 상태에 처할 수 있다. 이미 노랗게 염증이 생긴 상태라면, 일회용 압출 바늘을 이용해 염증을 살짝 터트린 뒤 면봉으로 가볍게 짜낼 것. 그다음엔 바로 트러블 패치를 부착하자. 트러블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것은 물론, 손으로 상처 부위를 만져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최근에 출시되는 트러블 패치는 아주 얇고 투명하게 피부에 밀착돼 붙인 상태 그대로 메이크업을 해도 티가 거의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눈에 띌까 신경 쓰인다면, 패치를 한 시간이라도 붙이고 있다가 약속 직전에 조심스럽게 떼어낸 뒤 컨실러나 쿠션으로 살짝 커버하도록! 만약 붉게 올라오기만 한 상태라면 짜내는 것은 금물. 트러블 부위에 피가 몰려 더욱 붉게 부풀어 오른다. 약산성 세안제로 가볍게 씻어낸 뒤, 항염 및 항균 작용을 하는 티트리 성분이나 진정 효과가 있는 병풀 성분이 들어간 스폿 타입 제품을 트러블 부위에 발라줄 것. 스폿 제품을 바른 뒤 냉장고에 10분가량 보관해 차갑게 만든 토너 패드나 토너에 적신 화장솜을 해당 부위에 얹어주면 쿨링 진정 쌉파서블! 스폿 제품의 진정 성분 흡수를 도와 붉은 기를 가장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 닥터벨머 클래리파잉 스팟 진정 앰플 2만5천원 트러블 SOS 앰풀.
피지 케어 성분과 향균 성분을 담아 붉은 여드름을 빠르게 케어한다.
▲ 티르티르 AC 카밍 아웃 스팟 패치 키느 1만2천원
붙인 티가 나지 않는 0.3mm 두께의 방수 패치. 막 나기 시작한 트러블을 진정시키는 얼리 수딩 패치와 트러블을 짜고 난 뒤 붙이는 프로텍션 패치로 구성되어 있다.
▲ 케어놀로지 비파인 더 아크 스팟 트리트먼트 1만4천원
피부를 진정시키는 병풀 추출물과 세라마이드로 갑툭튀한 여드름을 진정시킨다. 메이크업 후에도 사용 가능.
4 Base Bonding
숍에서 전문가에게 메이크업을 받을 때 베이스가 유독 잘 먹는 이유는 금손 스킬 영향도 있지만, 차곡차곡 쌓아 올린 스킨케어의 덕도 있다. 바쁜 아침, 제품이 충분히 흡수되기 전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피부 속은 수분이 부족하지만 피부 겉에는 흡수되지 못한 스킨케어 제품이 남아 있는 상태가 된다. 이때 파운데이션을 덧바르면 누더기처럼 뭉치고 뜨기 마련. 충분히 흡수시키기 위해 시간 차를 두고 레이어링하는 것이 킬링 포인트다. 준비물은 바로 ‘로션’. 에센스나 크림의 인기에 밀려 화장대 처박템으로 취급받던 로션은 의외로 잘만 활용하면 베이스 본딩 치트키가 된다. 제형이 가벼워 짧은 시간 내에 여러 번 레이어링하기 최적이기 때문. 토너로 피부 결을 정돈한 뒤 수분 로션을 손에 충분히 덜어 촘촘하고 깨끗한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이용해 얼굴에 펴 바르자. 브러시로 스킨케어 제품을 바르면 손에 흡수되는 양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얼굴 전체적으로 고르게 도포할 수 있다. 이때 솜털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발릴 수 있도록 피부 결 반대 방향으로 먼저 쓸어준 뒤 다시 피부 결을 따라 정리해줄 것. 피부가 충분히 촉촉해질 때까지 3~4회 덧바르고, 피부가 많이 건조하다면 가벼운 보습 크림만 한 겹 더해주자.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쏙 먹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 후에도 건조함 없이 편안하게 유지될 것이다.
▲ 연작 카밍&컴포팅 에멀전 4만5천원
밀키한 제형이 가볍고 산뜻하게 스며드는 모이스처라이저. 천연 유래 성분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촉촉함이 오래 지속된다.
▲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2만원
세라마이드 스킨 콤플렉스™와 피토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가벼운 텍스처로 예민한 피부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낌없이 쓸 수 있는 짐승 용량이 장점.
▲ 빌리프 더 트루 크림 - 모이스춰라이징 밤 4만8천원
26시간 수분감이 지속되는 보습 폭탄템. 생크림 제형이 피부에 녹아들며 편안하게 흡수된다.
CREDIT
화장, 잘 먹었습니다! 화장이 잘 받는 피부를 만들어줄 스킨케어 TIP
애꿎은 파운데이션 탓 그만! 화장이 잘 받는 피부를 만드는 건 바로 스킨케어다. 화장이 마법처럼 피부에 착 붙는 스킨케어 꿀팁.
BY 에디터 하제경 | 2022.10.12
1 Peeling Off
피부에 매끈하게 밀착된 파데만큼 코덕의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게 또 있을까? 하지만 환절기 건조한 피부는 베이스를 퉤퉤 뱉기 시작한다. 피부가 건조하면 피부 결이 거칠어지고, 거칠어진 피부 결 사이사이로 파운데이션과 각질이 뭉쳐 허옇게 뜨는 끔찍한 상황까지 마주할 수도! 화장이 잘 먹기 위해 결 케어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자극 없이 매끄러운 피부 결을 유지하려면 각질 제거 성분이 든 스킨케어 제품을 나이트 루틴에 추가할 것. 자연스럽게 각질을 탈락시키는 화학적 각질 제거 성분은 피부에 바르는 즉시 작용하는 게 아니므로 메이크업 직전보다는 나이트 루틴에 사용해야 다음 날 아침 매끈한 피부에 파운데이션을 얹을 수 있다. 성분에 따라 함유량이 적정한 제품을 선택하는데, 일주일에 3일가량 사용하고 보습 크림 등으로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은 필수! 이미 눈에 보일 정도로 하얗게 각질이 올라왔다면 스팀 타월을 준비하자. 따뜻하게 데워진 타월로 각질을 부드럽게 만들고 클렌징 오일을 이용해 각질이 올라온 부위를 마사지하는 것만으로도 각질 찌꺼기가 우수수 떨어진다. 노폐물이 모공 속으로 다시 침투할 수 있으니 마사지 시간은 2분을 넘기지 말 것.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 수 있는 꿀팁이다.
▲ 폴라초이스 바하 리퀴드 각질제거제 3만1천원
피부에 바르고 따로 씻어내지 않는 제품으로 밤사이 피부를 진정시키는 동시에 매끈하게 케어한다.
▲ 키엘 밀크 필링 토너 7만5천원
LHA가 함유된 워터층과 스위트 아몬드 추출물이 든 에센스층으로 이뤄져 자극 없이 각질을 녹일 뿐 아니라 미세먼지까지 말끔히 클렌징한다.
▲ 닥터자르트 포어레미디 파하 리뉴잉 듀얼 패드 3만5천원
자극 제로 순면 필링 패드. 패드를 반달 모양으로 뜯어 각질을 집중적으로 케어하고 싶은 부위에 얹고 팩처럼 사용할 수 있다.
2 Pore Tightening
아무리 얇게 베이스를 펴 발라도 피부 결이 깨끗해 보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늘어지고 푹 파인 모공 때문! 모공 사이로 파운데이션이 끼고, 빛 반사가 고르게 되지 않아 메이크업 후에도 화장이 떡진 것처럼 보일 수밖에~. 피부과 시술 없이 스킨케어만으로 모공 크기를 눈에 띄게 줄이는 것은 어렵지만, 늘어진 모공을 감추는 위장술만 제대로 써도 피부 굴곡을 줄일 수는 있다! 특히 애플존의 모공은 탄력이 떨어지며 세로로 늘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탄력 케어가 필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클레이 마스크를 이용해 모공 속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레티놀이나 바쿠치올 등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느슨해진 모공에 쫀쫀한 긴장감을 주자. 모공은 스킨케어만으로 즉각적인 변화를 느끼기 어려워 적절한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커버해야 하는데, 모공이 클수록 모공 사이를 잘 메워주는 쫀쫀한 세미매트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것. 끝이 동그랗게 커팅된 통통한 컨실러 브러시를 이용해 모공 사이에 채워 넣듯 둥글리며 커버한 뒤, 퍼프로 얼굴 전체에 얇게 발라주면 된다. 컨실러 브러시가 없다면 중지에 파운데이션을 아주 소량만 묻혀 모공 위주로 쓱쓱 누르듯 얹어주는 것을 세 번 정도 반복한다. 모공을 위한 탄력 케어부터 메이크업 치트키까지 장착한다면, 소공녀 부럽지 않은 도자기 피부를 영접하리라~.
▲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카밍 모공 클레이 마스크 1만8천원
피지를 쏙쏙 흡착하는 화산송이 클레이가 모공 속을 깨끗하게 비운다. 부드러운 생크림 제형으로 자극을 줄인 것이 특징.
▲ 쎄비앤커키 포어 타이트닝 앰플 2만9천원
모공을 쫀쫀하게 업!해주는 앰풀. 번들거림은 잡고 수분은 공급하는 모이스처 로킹 포뮬러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춘다.
▲ 벤스킨케어 콜라겐 인텐시브 피토-레티놀 리서페이싱 마스크 15만5천원
바쿠치올과 저분자 콜라겐으로 잔주름은 물론 모공까지 쫀쫀하게 끌어 올리는 워시오프 마스크.
3 Trouble Chilling
미팅, 결혼식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 기다렸다는 듯이 갑툭튀하는 트러블! 붉게 올라온 트러블을 화장으로 가렸다간 오후쯤 잔뜩 화가 난 상태로 툭 튀어나오는 노답 상태에 처할 수 있다. 이미 노랗게 염증이 생긴 상태라면, 일회용 압출 바늘을 이용해 염증을 살짝 터트린 뒤 면봉으로 가볍게 짜낼 것. 그다음엔 바로 트러블 패치를 부착하자. 트러블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것은 물론, 손으로 상처 부위를 만져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최근에 출시되는 트러블 패치는 아주 얇고 투명하게 피부에 밀착돼 붙인 상태 그대로 메이크업을 해도 티가 거의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눈에 띌까 신경 쓰인다면, 패치를 한 시간이라도 붙이고 있다가 약속 직전에 조심스럽게 떼어낸 뒤 컨실러나 쿠션으로 살짝 커버하도록! 만약 붉게 올라오기만 한 상태라면 짜내는 것은 금물. 트러블 부위에 피가 몰려 더욱 붉게 부풀어 오른다. 약산성 세안제로 가볍게 씻어낸 뒤, 항염 및 항균 작용을 하는 티트리 성분이나 진정 효과가 있는 병풀 성분이 들어간 스폿 타입 제품을 트러블 부위에 발라줄 것. 스폿 제품을 바른 뒤 냉장고에 10분가량 보관해 차갑게 만든 토너 패드나 토너에 적신 화장솜을 해당 부위에 얹어주면 쿨링 진정 쌉파서블! 스폿 제품의 진정 성분 흡수를 도와 붉은 기를 가장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 닥터벨머 클래리파잉 스팟 진정 앰플 2만5천원 트러블 SOS 앰풀.
피지 케어 성분과 향균 성분을 담아 붉은 여드름을 빠르게 케어한다.
▲ 티르티르 AC 카밍 아웃 스팟 패치 키느 1만2천원
붙인 티가 나지 않는 0.3mm 두께의 방수 패치. 막 나기 시작한 트러블을 진정시키는 얼리 수딩 패치와 트러블을 짜고 난 뒤 붙이는 프로텍션 패치로 구성되어 있다.
▲ 케어놀로지 비파인 더 아크 스팟 트리트먼트 1만4천원
피부를 진정시키는 병풀 추출물과 세라마이드로 갑툭튀한 여드름을 진정시킨다. 메이크업 후에도 사용 가능.
4 Base Bonding
숍에서 전문가에게 메이크업을 받을 때 베이스가 유독 잘 먹는 이유는 금손 스킬 영향도 있지만, 차곡차곡 쌓아 올린 스킨케어의 덕도 있다. 바쁜 아침, 제품이 충분히 흡수되기 전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피부 속은 수분이 부족하지만 피부 겉에는 흡수되지 못한 스킨케어 제품이 남아 있는 상태가 된다. 이때 파운데이션을 덧바르면 누더기처럼 뭉치고 뜨기 마련. 충분히 흡수시키기 위해 시간 차를 두고 레이어링하는 것이 킬링 포인트다. 준비물은 바로 ‘로션’. 에센스나 크림의 인기에 밀려 화장대 처박템으로 취급받던 로션은 의외로 잘만 활용하면 베이스 본딩 치트키가 된다. 제형이 가벼워 짧은 시간 내에 여러 번 레이어링하기 최적이기 때문. 토너로 피부 결을 정돈한 뒤 수분 로션을 손에 충분히 덜어 촘촘하고 깨끗한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이용해 얼굴에 펴 바르자. 브러시로 스킨케어 제품을 바르면 손에 흡수되는 양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얼굴 전체적으로 고르게 도포할 수 있다. 이때 솜털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발릴 수 있도록 피부 결 반대 방향으로 먼저 쓸어준 뒤 다시 피부 결을 따라 정리해줄 것. 피부가 충분히 촉촉해질 때까지 3~4회 덧바르고, 피부가 많이 건조하다면 가벼운 보습 크림만 한 겹 더해주자.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쏙 먹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 후에도 건조함 없이 편안하게 유지될 것이다.
▲ 연작 카밍&컴포팅 에멀전 4만5천원
밀키한 제형이 가볍고 산뜻하게 스며드는 모이스처라이저. 천연 유래 성분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촉촉함이 오래 지속된다.
▲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2만원
세라마이드 스킨 콤플렉스™와 피토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가벼운 텍스처로 예민한 피부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낌없이 쓸 수 있는 짐승 용량이 장점.
▲ 빌리프 더 트루 크림 - 모이스춰라이징 밤 4만8천원
26시간 수분감이 지속되는 보습 폭탄템. 생크림 제형이 피부에 녹아들며 편안하게 흡수된다.
CREDIT
editor | 하제경
photo by Michael Thompson/Trunk Archive(메인)
photo | 최성욱(제품)
advice | 김홍석(보스피부과 원장) / 문득곤(미파문피부과 원장) / 서수진(유어클리닉 원장)
assistant | 박지윤/ 강다솔
digital designer | 김희진
출처 | cosmopolit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