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자료

[BAZAAR] 알아두면 젊어지는 열 받은 피부 달래는 방법

깨알 팁부터 제품 추천까지!


BY 에디터 정헤미 |  2022.08.30

열 받은 피부 달래기  YES or NO

열 받은 피부를 달래는 방법은 어찌 보면 간단명료하다. 피부 온도를 내리는 쿨링 단계를 거친 후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 보습하는 것. 하지만 화가 난 연인을 달래는 데에도 센스가 필요하듯 열 받은 피부를 위로하는 데에도 스킬이 존재한다.


피부 열은 12시간 내에 식혀야 한다

YES 피부 온도가 상승하면 수 시간 내로 노화가 동반되고 한번 노화된 세포 조직은 되돌리기 어렵다. 달아오른 피부는 5시간 이내에 열을 식히고 피부 온도를 정상화해주어야 한다. 이때 찬물이나 찬 수건 등을 대면 적정 온도를 맞추기 위해 피부가 또다시 열을 발생시키는 리바운드 현상을 겪게 된다. 단계적으로 온도를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미온수로 세안하고 알로에, 녹차 등 수딩 효과가 있는 마스크 팩을 얹어줄 것. 문득곤은 크림 마스크보다 시트 마스크를 권하는데 피부에 막을 형성해 유효 성분이 잘 흡수되도록 돕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민감도가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식물성 셀룰로오스나 극세사 시트를 추천한다.


열 받은 피부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은 젤 타입이다

YES 워터 타입 미스트나 토너가 열을 빠르게 내리고 흡수율도 좋지만 건조해진 피부를 위해선 수분도가 높은 젤 타입이 적합하다. 아이디피부과 전문의 황종익은 “젤은 유분이 적은 탓에 얼핏 흡수가 빠른 듯 보이지만 실제 입자가 크고 흡수가 더딥니다. 피부 표면에 겉도는 시간을 충분히 주어 열 감은 배출시키고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제형이죠.”라고 말한다. 따라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적은 양을 레이어링해서 발라야 한다.


화장품을 바를 때 롤링이나 마사지를 하지 않는다

YES 피부가 열이 오른 상태라면 제품을 손바닥에 덜어 얼굴을 감싸듯이 발라줄 것. 과한 마찰은 피부 열을 올려 자극을 줄 수 있다. “마사지로 탄력을 높이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따뜻한 정도의 열 감은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주지만 과한 열기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보스피부과 전문의 김홍석의 조언.


오일과 같은 밀폐 성분이 피부에 열을 가둬 역효과를 준다

NO 수분도가 높은 젤 크림으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했다면 유분감이 도는 보습제로 수분을 철통 방어해야 한다. 식물성 스콸렌 오일을 1~2방울 섞어 바르거나 피부 각질층을 이루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일명 세콜지)을 함유한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 장벽을 회복할 것. 유수분이 적절히 배합된 오일 세럼을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피부 온도를 올리는 적외선은 자외선 차단제로 차단할 수 있다

YES or NO 적외선은 자외선보다 파장이 길어 피하 조직까지 침투해 열 노화를 유발한다. 자외선 차단제로 어느 정도 차단할 수는 있지만 완벽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무리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손상 원리는 인공 적외선도 동일하게 작용하므로 적외선 사우나, 요리 및 난방 기기 등에 오랜 시간 반복해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항산화제는 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YES 피부 세포에 열이 가해지면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소 활성이 저하되면서 산화 물질이 쌓이게 된다. 따라서 항산화제는 열 손상을 보완하는 조력자가 되어준다. “열 손상을 입은 피부는 다량의 비타민 C와 E를 필요로 합니다. 비타민 C는 유해 활성산소를 없애고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E와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죠.” 에코유어스킨 에스테티션 진산호는 그 밖에도 글루타치온, 레스베라트롤, 코엔자임 Q10 등이 대표적인 항산화제라고 소개한다.


유기 자외선 차단제보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YES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자외선을 분해하는 유기 자차보단 피부에 얇은 밀폐 막을 형성해 자외선과 적외선을 반사시키는 무기 자차가 그나마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열로 민감해진 피부에 자극이 적다.


피부 탄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스킨 아이싱

NO 매릴린 먼로, 케이트 모스에 이어 벨라 하디드가 뷰티 팁으로 공개한 스킨 아이싱. 얼음물로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 탄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득보다 실이 많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얼음으로 인해 피부 조직이 수축하며 탄력이 좋아진 것처럼 보이나 말 그대로 일시적인 효과일 뿐 큰 도움을 주진 않습니다. 극도로 차가운 자극을 반복하면 피부가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열을 발생시키고 결국 민감해지죠.” 김홍석의 설명.



1 Hersteller 리틀 드롭스 카밍 데이즈 앰플 마스크 열 받은 피부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무자극 시트 마스크. 카렌둘라 꽃 추출물과 시카 성분이 붉고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킨다. 여기에 판테놀이 합류해 수분 장벽을 탄탄하게 세운다. 생분해되는 비건 시트다. 4천원. 2 Ilomys 릴렉스 위드 나이트 에센스 낮 동안 자극받은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하는 나이트 에센스. 비피다 발효 추출물이 피부 면역력을 높여 과민 반응을 줄이고 병풀, 강황 등 6가지 항염증 성분이 쉽게 붉어지거나 예민해진 피부를 건강하게 개선해준다. 비타민 콤플렉스가 항산화 기능을 더한다. 11만원. 3 Dercent 나이아신아마이드 5 퍼센트 트라넥사믹애씨드 2 퍼센트 토너 피부 재생과 장벽 강화를 돕는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담았다. 더불어 글리세릴글루코사이드 성분이 피부 속 수분 통로를 활성화한다. 3만5천원. 4 Intrinsic 인트린직 아이비 젤 MD 쿨링 특허 성분, 크라이오심-1을 함유했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건조해지며 가려움증을 유발하는데 이때 사용하면 도포 후 2시간 이내에 화끈거림, 간지러움을 완화해 추가 손상을 줄여준다. 피부 지질 복구에도 도움을 준다. 병의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 가격 미정. 5 Yunjac 카밍&컴포팅 앰플 차가운 성질을 보유해 예로부터 미용 재료로 널리 쓰인 고삼을 담았다. 열로 인해 자극받은 피부를 편하게 다독여주며 높아진 피부 온도를 무리 없이 낮춰준다. 빠르게 흡수되고 끈적이지 않는다. 6만5천원. 6 Origins 진징 에너자이징 젤 크림 커피콩, 골든 파낙스 인삼 등이 피부에 활력과 생기를 충전시켜주는 진정 젤 크림. 바르는 동시에 피부가 시원해지는 느낌을 준다. 에센스나 토너로 피부를 정돈한 다음 부드럽게 펴 바를 것. 스콸렌 오일을 2~3방울 섞어 쓰면 열 받은 피부 보습에 더욱 효과적이다. 50ml 4만8천원대. 7 The Ordinary 100% 플랜트-디라이브드 스쿠알렌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철통 방어하는 100% 순수 식물성 스콸렌 오일. 보습은 물론 진정에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 논코메도제닉 성분으로 모든 피부 타입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열 받아 건조한 피부라면 수분 베이스와 섞어 사용할 것. 1만7백원.


열 받았을 땐

빠른 쿨링 효과로 각광받던 알코올과 멘톨은 피부 표면의 수분을 빼앗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최선책은 아니다. 최근에는 멘톨의 단점을 보완한 쿨링 특허 성분 크라이오심-1이 주목받고 있으며 보습과 진정에 포커스를 맞춘 저 자극 제품들이 눈에 띈다. 



Credit

  • 에디터/ 정헤미
    사진/ 오아랑(인물), 정원영(제품)
    모델/ 최아라
    헤어/ 한지선
    메이크업/ 오미영
    도움말/ 문득곤(미파문피부과), 김홍석(보스피부과)
    도움말/ 황종익(아이디피부과), 진산호(에코유어스킨)
    어시스턴트/ 조문주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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